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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뉴스테이트’ 이르면 올 9월 출시…신작개발 독려

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뉴스테이트’ 이르면 올 9월 출시…신작개발 독려

기사승인 2021. 07. 26.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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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크래프톤이 26일 온라인 IPO 기자간담회를 진행, 유가증권시장 상장에 따른 향후 성장 전략과 비전을 발표했다. 왼쪽부터 배동근 CFO, 김창한 대표, 장병규 의장./제공=크래프톤
크래프톤은 5개의 독립 스튜디오와 17개의 해외지사를 기반으로 꾸준한 신작개발을 독려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후속작으로 불리는 배틀그라운드: 뉴스테이트(PUBG: NEW STATE)를 이르면 올 9월 출시를 목표로 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열린 온라인 IPO 기자간담회에서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뉴스테이트는 8월 2차 알파테스트(비공개테스트)를 열 예정이다”며 “9월 말에서 10월 초를 목표로 글로벌 동시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배틀그라운드 뉴스테이트는 펍지 스튜디오가 배틀그라운드를 기반으로 개발한 모바일 게임으로 중국, 인도, 베트남을 제외한 전 세계 지역(구글 플레이 기준)에서 별도의 마케팅 없이 사전 예약자 수 2500만 명을 넘기며 콘텐츠 자체 경쟁력을 입증했다.

지난 6월 미국에서 알파테스트를 성황리에 진행했으며 기존 모바일 게임의 그래픽 한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차원의 오픈월드 모바일 배틀로얄 게임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 세계관을 의미하는 ‘펍지 유니버스’ 확장을 위해 3개의 웹툰을 연재할 예정이며, 배틀그라운드 세계관을 웹툰-웹소설 시장으로 확장하겠다는 계획이다. 최근에는 할리우드 유명 제작자인 아디 산카와 협업해 애니메이션 프로젝트도 진행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숏필름, 다큐멘터리, 웹툰,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포맷의 콘텐츠로 팬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하는 것이 목표”라며 “이를 통해 펍지 유니버스가 깊어지고, 넓어지고, 확장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8월 초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 예정인 크래프톤은 다음달 2~3일 일반 청약을 앞두고 향후 투자 전망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상장으로 확보된 자금 사용 계획에 대해 배동근 크래프톤 CFO는 “공모자금의 70%가량은 글로벌 M&A를 위해 사용될 것이고, 이미 상장하기 2년 전부터 글로벌에서 역량 있는 개발사를 확보하기 위해 준비하고 교류해왔다”며 “나머지 30% 자금 중 절반은 게임을 중심으로 영향력을 확대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고 전했다.

크래프톤의 이번 공모 금액은 최대 4.3조원(희망공모가 상단 기준)이다. 총 공모주식 수는 865만4230주, 1주당 희망 공모가액은 40만~49만8000원이다. 투자기관 대상 수요 예측은 14일부터 27일까지 2주간 진행된다.

배틀그라운드의 세계관이 접목된 공포 장르 ‘더 칼리스토 프로토콜’과 서바이벌 장르인 ‘카우보이’, 국내 고대 소설 판타지 작품을 원작으로 한 ‘눈물을 마시는 새’도 출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더 칼리스토 프로토콜은 내년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

김 대표는 “게임은 가장 강력한 미디어이며, 게임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즐거움을 팬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크래프톤은 독창성, 끊임없는 도전정신 그리고 기술력을 바탕으로 게임의 무한한 확장 가능성을 제시할 것이며, 코스피 상장을 통해 독보적인 글로벌 게임 기업으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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