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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獨 보쉬 ‘글로벌 우수 공급업체상’ 수상

삼성전기, 獨 보쉬 ‘글로벌 우수 공급업체상’ 수상

기사승인 2021. 07. 26.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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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질, 기술력, 지속가능성 등 종합평가해 우수업체 선정
전세계 약 2만3000개 공급업체 중 16개국 46개업체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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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가 생산한 MLCC로 장식한 자동차 모형/제공=삼성전기
삼성전기는 ‘보쉬 글로벌 우수 공급업체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보쉬는 세계 최대 자동차 부품사다. 매년 전세계 공급업체 중 품질, 기술력, 지속가능성 등을 종합평가해 2년에 한 번씩 우수 업체에 상을 준다. 올해는 2만3000개 업체를 대상으로 심사해 16개국 46개 업체를 선정했다. 보쉬 그룹의 1년 구매·물류 규모는 350억 유로(약 47조5000억원)에 이른다.

삼성전기는 제동장치(ABS), 최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 파워트레인용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등 부품을 공급해왔다. 특히 자동차용 MLCC는 안전과 직결된 부품으로 높은 수준의 신뢰성을 확보해야 한다. 삼성전기의 자동차용 MLCC는 제품 수명이 길고 안정성과 내전압을 인정받고 있다.

경계현 삼성전기 대표 사장은 “세계 최고의 자동차 부품회사로부터 삼성전기의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받아 매우 기쁘다”며 “삼성전기는 차별화된 품질과 혁신적인 신공법으로 고객 가치를 더욱 높이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르네 플레밍 보쉬 글로벌 공급관리 총괄책임자 부사장은 “이번 수상에 선정된 업체들은 보쉬의 경쟁력을 유지하는데 매우 중요하다”며 “코로나19 바이러스 대유행은 글로벌 공급망에서 공급업체 네트워크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 주었고 수상업체들은 관련 부문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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