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림픽] 10m 공기소총 예선에 나선 박희문<YONHAP NO-0719> | 0 | 박희문이 24일 도쿄 아사카 사격장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여자 10m 공기소총 예선에서 과녁을 살피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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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선수단의 첫 메달이 사격 종목에서 나올 가능성이 높아졌다.
2020 도쿄 올림픽 사격 국가대표 박희문(20·우리은행)과 권은지(19·울진군청)는 24일 일본 도쿄 아사카 사격장에서 벌어진 여자 10m 공기소총 본선에서 각각 2위와 4위를 차지했다. 여자 10m 공기소총은 이번 대회 첫 메달이 걸린 종목이다.
둘은 본선 상위 8명에만 주어지는 결선 티켓을 따 메달 색깔을 다투게 됐다.
2위에 오른 박희문의 메달 가능성이 더 높다. 그는 6시리즈(60발·만점 654점) 합계 631.7점을 획득했고 권은지는 합계 630.9점으로 4위에 자리했다. 1위 듀스타드 헤그(노르웨이)는 합계 632.9점으로 올림픽 신기록을 세웠다.
박희문과 권은지는 1992년 바르셀로나 대회 여갑순, 2000년 시드니 대회 강초현을 이어 21년 만의 여자 공기소총 올림픽 메달리스트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