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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군 합동조사단, 청해부대 34진 장병 감염 역학조사 시작

민관군 합동조사단, 청해부대 34진 장병 감염 역학조사 시작

기사승인 2021. 07. 23.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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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이송작전' 특수임무단, 문무대왕함 함정 방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청해부대 34진 전원을 국내로 이송하기 위해 출국한 특수임무단이 지난 19일 문무대왕함 함정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제공=국방부
해외 파병 임무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급거 귀국했던 청해부대 34진 장병들에 대한 민·관·군 합동 역학조사가 시작됐다.

국방부는 청해부대 34진 코로나19 감염경로 확인을 위해 지난 22일부터 민·관·군 합동역학조사단이 국방부 감사의 일환으로 조사를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합동역학조사단은 중앙사고수습본부(질병관리청)과 국방부(국군의무사령부)의 역학조사담당 부서장을 공동단장으로 민간전문가 2∼3명, 질병관리청 7명, 국군의무사령부 및 해군 8명으로 구성됐다.

조사단은 이달 30일까지 기초자료 수집 및 분석, 바이러스 노출 상황 평가를 위한 현장 조사 등을 통해 감염원 및 전파경로 규명을 위한 심층 조사를 실시한 후 후속조치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34진 장병들의 코로나19 감염이 발생했던 현장에 대한 조사도 동시에 진행된다. 국방부 관계자는 “지난 19일부터 군 역학조사관이 현지에 도착해 함정(문무대왕함)에 동승했다”며 “함정의 구조나 승조원 이동 동선 등 국내 역학조사관에게 현장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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