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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전 멤버 우이판, 형장 이슬로 사라질 수도

엑소 전 멤버 우이판, 형장 이슬로 사라질 수도

기사승인 2021. 07. 23.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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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와 부적절한 관계 사실, 中 공안 확인
중국은 형법이 혹독하기로 유명하다. 재판에서 사형이 선고되는 것은 크게 놀라운 일이 아니다. 실제로 재판이 2심제이기 때문에 아차 하다가는 중죄인이 아니라도 형장의 이슬로 사라지는 것이 불가능하지 않다. 이 경우는 재산이나 권력의 유무도 관계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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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범죄 혐의로 사형 위기에 처한 우이판과 피해자 중 한 명으로 알려진 D 모 씨./제공=신랑.
전 엑소 멤버 우이판(吳亦凡·31)이 이런 처지에 내몰렸다. 중국에서는 중범죄에 속하는 미성년자 성폭행 의혹이 거의 사실로 확인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것도 한 건이 아니다. 최소 두 건 이상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재판에서 사형을 선고받아도 할 말이 없다고 해야 한다.

중국의 유력 인터넷 포털 사이트 신랑(新浪) 등의 23일 보도에 의하면 그동안 그는 미성년자 2명을 포함한 최소 8명의 여성을 성폭행했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하지만 베이징 차오양(朝陽)구 공안국의 전날 수사 결과 발표에 의하면 의혹은 거의 사실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여러 의혹 중 한건의 자세한 내막을 살펴봐야 할 것 같다. 우는 지난해 12월 5일 신곡 뮤직비디오 여주인공 인터뷰 대상자 선정을 이유로 미성년자인 D 모에게 자신의 집에서 열리는 파티에 참석할 것을 은근히 요구했다. D는 흔쾌히 우의 요구에 응했다. 이어 다음 날 오전 7시 우와 성관계를 맺었다.

정황상 두 사람은 화간을 맺은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조사가 더 진행될 경우 상황은 달라질 수 있다. 더구나 우는 D 이외에도 여러 명의 여성과 관계를 맺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충분히 범죄에 해당하는 케이스가 존재할 가능성이 높다. 그는 이제 연예계 퇴출이 문제가 아니라 목숨이 위태로운 지경에까지 내몰리고 있다고 봐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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