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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포인트건강] 출산 여성 찾아오는 ‘산후탈모’ 해결책은(?)

[원포인트건강] 출산 여성 찾아오는 ‘산후탈모’ 해결책은(?)

기사승인 2021. 07. 22.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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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포인트건강
흔히 탈모하면 남성만의 문제로 치부하기 쉽다. 하지만 여성에게도 탈모는 예외가 아니다. 지난해 탈모환자는 23만명 수준으로, 4년 만에 10% 증가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국내 탈모 인구는 이미 10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남녀모두 탈모의 위험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것이 현실이다. 탈모는 미관상 보기 좋지 않을 뿐더러 이에 따른 심적 위축 등으로 정상적 사회생활에도 영향을 미치게 돼 탈모를 막는 것이 최선이다.

22일 의료계에 따르면 남성 탈모가 유전적 요인이 크게 작용한다면, 여성 탈모는 후천적 요인이 원인인 경우가 많다. 우선 자궁·난소·소화기·갑상선 등의 질환이 탈모를 일으킬 수 있다. 특히 출산은 ‘산후탈모’라 할 정도로 심각한 타격을 준다.

정상적인 경우 모낭의 약 20%가 휴지기에 있지만, 임신 말기에는 휴지기 모발이 현저히 감소해 탈모가 감소하는 경향을 보인다. 분만 후에는 반대로 휴지기 모발이 증가해 심한 탈모가 나타난다.

박성은<사진> 815클리닉 원장은 “출산 이후 산후탈모로 많은 여성들이 고통 받고 있다”며 “임산부는 태아와 영양을 나누게 되는데 영양 불균형 현상이 야기되기 쉽고 임신과 출산을 거치면서 호르몬의 급작스런 변화와 다량의 출혈이 출산후탈모를 유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성은 대표원장
출산 후 3개월에 증상이 심해지지만 대부분은 휴지기 탈모로 다시 회복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원활한 산후조리가 이뤄지지 않아 자연적으로 회복되지 않는 경우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치면 지속적으로 산후탈모의 후유증에 시달리게 된다.

여성 산후탈모는 출산 중 과도한 출혈과 영양 부족으로 인해 발생한 몸의 문제가 탈모로 나타난 것이기 때문에 단지 두피만의 문제로 접근한다면 만족스러운 치료 효과를 이끌어내기 어렵다는 것이 의료계 분석이다. 여성탈모는 자각이 쉽지 않아 모발이 점차 가늘어지고 밀도가 낮아지면서 두피가 드러나는 현상이 관찰된다면 즉시 병원을 찾아 정확한 탈모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박 원장은 “최근에는 특허받은 모블라썸주사와 세포재생 전신산소케어 치료가 주목받고 있다”면서 “모블라썸 진액은 항염 작용을 비롯해 두피열 해소 및 염증 완화, 손상된 두피환경 개선과모근세포 및 두피모세혈관재생을 도와 발모에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수십 가지 고농축 영양소를 공급하는 모블라썸 주사 치료는 머리카락을 굵게 자라는 효과도 기대 가능하다. 두피 모세혈관까지 산소를 공급해 모발을 건강하게 성장시키는 효과를 유도할 수 있는 세포재생 전신산소케어 역시 우수한 효과를 도출할 수 있다는 것이 박 원장의 설명이다.

세포재생 전신산소케어는 산소캡슐 내 기압을 2배 이상 올려 전신 모공을 확장해 신선한 산소를 전신에 공급하는 치료로, 모블라썸 치료와 병행시 더욱 우수한 효과를 도출할 수 있다. 박 원장은 “출산후탈모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면 탈모가 장기간 지속될 우려가 커질 수 있기 때문에 필수 영양소 공급과 함께 탈모 방지를 위한 치료가 이뤄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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