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싹한 조선괴담소는 조선시대에 떠돌던 괴담을 현장감 있게 재현한 공간이다. 붉은 달 포토존, 조선시대 악귀인 ‘독각귀’ 관련 영상, 폐가 등을 배경으로 간담 서늘한 사진을 남길 수 있도록 꾸며졌다. 특히 붉은 달 포토존는 지름 2m 크기의 대형 붉은 달이 설치됐다.
독각귀와 관련한 콘텐츠도 눈길을 끈다. 독각귀는 외다리 귀신이다. 심한 비린내를 풍기고 한 다리로 ‘콩콩~’ 뛰어다니면서 사람들에게 병을 옮기는 귀신으로 전한다. ‘귀족의 집’은 독각귀를 모티브로 꾸며졌다. 붉은 조명 아래 공포스럽게 서 있는 독각귀와 거꾸로 매달려 소리를 지르는 해골 등을 만날 수 있다. ‘독각귀’라고 쓰인 네온조명을 배경으로 하얀 소복을 입은 ‘처녀귀신’과 함께 사진촬영을 할 수 있는 포토존도 마련됐다. ‘조선괴담 독각귀’ 영상도 상영된다.
롯데월드 민속박물관 원덕문 옆에는 ‘형벌 체험존’도 조성됐다. 조선시대의 대표적 형벌인 곤장, 주리 등을 체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