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환자 1명 발생…3명 민간병원에 추가입원
| 국군대전병원 도착한 청해부대원 | 0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청해부대 34진 장병들이 탑승한 차량이 20일 오후 대전 유성구 국군대전병원으로 들어가고 있다./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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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해역에서 임무수행중 코로나19 집담 감염사태가 발생해 귀국한 청해부대 34진 장병 중 1명이 22일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청해부대 코로나19 확진자는 271명으로 늘었다.
국방부는 이날 “귀국 청해부대원에 대한 코로나19 전수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은 후 1인 격리 중 증상 발현으로 다시 진단검사를 받은 병사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이에 따라 청해부대 34진 장병 총 301명 중 271명 확진됐다”며 “이중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장병은 3명이 추가돼 17명”이라고 전했다.
이날 추가된 입원 장병 3명은 모두 민간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는 게 국방부의 설명이다.
또 국방부는 “중등증 환자 3명 중 1명이 중증으로 상황이 악화됐다”며 “이 환자를 포함해 중등증 환자 2명과 경증 이하 환자 14명 등 입원환자 17명에 대한 치료는 계속되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어 국방부는 “나머지 증상이 없거나 가벼운 확진자 254명은 생활치료센터(군시설 64명, 민간시설 190명)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음성 판정을 받은 30명은 군 내 시설에 격리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이날 오전 10시 현재 군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육군 간부 2명과 병사 1명이 추가돼 총 1477명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