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청해부대 확진자 270명으로 늘어…34진 장병 중 90% 확진(2보)

청해부대 확진자 270명으로 늘어…34진 장병 중 90% 확진(2보)

기사승인 2021. 07. 21. 15:02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음성 31명은 진해 해군시설서 2주 격리
손 흔드는 청해부대원
지난 20일 오후 청해부대 34진 장병을 격리·치료 시설로 이송 중인 버스 안에서 한 부대원이 서울공항 정문에 모인 취재진을 향해 손 흔들고 있다. /연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으로 해외파병 임무 도중 급거 귀국한 청해부대 34진 장병 확진자 수가 270명으로 늘었다.

국방부는 21일 “청해부대 34진 장병 대상 유전자 증폭(PCR)검사 결과 총 301명 중 양성 270명, 음성 31명이 나왔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양성 판정자 270명은 청해부대 34진 장병의 90%에 해당하는 수치다. 앞서 이들이 아프리카 현지에서 받은 PCR 검사에서는 전체 장병의 82.1%인 247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귀국 후 이뤄진 PCR 검사에서는 19명의 확진자가 추가됐고, 증상이 확실치 않아 재검사 통보를 받았던 장병 12명 중 4명이 양성으로 최종 판정됐다.

이날까지 양성 판정을 받은 장병 270명은 현재 머무르고 있는 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에서 계속 치료를 받게 된다. 반면 음성 판정을 받은 장병 31명은 경남 진해 해군시설로 이동해 2주간 격리된다.

전날(20일) 공군 다목적 공중급유 수송기 시그너스(KC-330) 2대에 나눠 타고 귀국한 청해부대 34진 장병 301명 중 중증도 증상을 보이는 3명을 포함한 14명은 국군수도병원(4명)과 국군대전병원(10명)에서, 나머지 287명은 국방어학원과 민간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 등을 받으며 안정을 취해왔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