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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공학연구소, 전동휠체어 감속기 개발…일본산 대체 가능

재활공학연구소, 전동휠체어 감속기 개발…일본산 대체 가능

기사승인 2021. 07. 18.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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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복지공단 제공
근로복지공단 재활공학연구소는 전동 휠체어 등 재활보조기구에 쓰이는 감속기를 국내 기술로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

‘사이클로이드 감속기’로 불리는 이 제품의 개발로 일본에서 90% 이상 수입하던 ‘하모닉 감속기’를 국산으로 대체할 수 있게 됐다고 연구소는 설명했다.

연구소에 따르면 사이클로이드 감속기는 두께가 얇고 외부 충격에 강하며 소음도 적어 하반신 마비 장애인용 웨어러블 로봇이나 전동휠체어 등에도 적합하다.

사이클로이드 감속기는 재활보조기구 뿐만 아니라 의료용 로봇용 소형 감속기에서 공작기계, 산업로봇과 우주분야 등 대형 감속기까지 활용범위가 매우 넓은 것으로 전해졌다.

연구소는 최근 사이클로이드 감속기에 관한 논문을 기계공학 분야 국제 학술지에도 게재했다.

강순희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이번 사이클로이드 감속기 개발을 통해 고품질의 재활 보조기구 제작으로 장애인분들의 삶의 질 향상과 사회복귀에 도움을 줄 것이라 기대하며,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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