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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VER, 하반기 커머스 확장 본격화…목표가↑

“NAVER, 하반기 커머스 확장 본격화…목표가↑

기사승인 2021. 06. 24.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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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24일 NAVER에 대해 하반기 커머스 확장을 본격화하는 데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목표주가를 5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공격적인 커머스 확장 전략이 하반기부터 속도가 붙을 전망”이라며 “8월 이마트의 네이버 장보기 런칭 이후에는 PP센터 활용, 멤버십 제휴 등 다양한 협력도 진행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운송사업자인 CJ대한통운과는 각사의 니즈가 맞아떨어지며 협력관계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군포 풀필먼트센터가 6월 오픈했으며 8월에는 용인 풀필먼트 센터(저온)가 오픈되며 네이버를 통한 신선식품 배송도 익일 배송이 가능해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개인정보 관련 이슈로 지연된 일본 라인 스마트스토어 출시도 라인페이 관련 데이터 이전이 완료되는 9월 이후로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NAVER는 수익화가 가능한 자산은 다수 보유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미 글로벌 크로스보더 플랫폼 경쟁력을 갖춘 웹툰은 미진했던 일본에서의 성과도 조금씩 나타나고 있고, 제페토의 경우 메타버스 부각에 MAU 증가 추세가 확인되며 각종 기업의 마케팅 툴로서 활용되며 광고 플랫폼으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주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메타버스 생태계 핵심 컨텐츠인 게임 기능을 추가해 비즈니스 모델을 강화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내에서는 디지털화가 급속하게 진행됨에 따라 다양한 플랫폼 사업자들(카카오, 쿠팡, 배달의민족 등)이 동사가 진입하지 않은 영역에서 활약하고 있다”며 “이제 상당수의 영역에서 후발주자로서 기존 자산(검색 포털, 지도 등)을 활용한 사업 확장도 충분히 고려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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