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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故 유상철 감독 관련 악플러에 ‘강경 대응’

박지성, 故 유상철 감독 관련 악플러에 ‘강경 대응’

기사승인 2021. 06. 17.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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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박지성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사진=에투알클래식 홈페이지
박지성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現 JS재단 이사장)가 고(故) 유상철 전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의 빈소에 조문을 가지 못한 것에 대해 악성 댓글을 남긴 누리꾼들을 경찰에 고소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박지성이 전날 서울 서초경찰서에 다수의 댓글 및 게시글 작성자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고 17일 밝혔다.

박지성의 소속사 에투알클래식은 “영국 런던에 거주하는 박지성이 최근 유 전 감독의 빈소에 조문하지 못하자 악의적 억측이 제기됐고, 심지어 아내인 김민지 전 아나운서의 유튜브 채널에도 욕설이 쏟아졌다”고 고소배경을 밝혔다.

이어 “더는 묵과할 수 없는 수준이라 엄중한 법의 판단에 맡기기로 했다”며 “도를 넘는 비난을 일삼는 악플의 근절을 위해 선처는 절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박지성의 아버지가 대신 조문을 했고, 박지성도 유족에게 연락해 조의를 표했다”며 “당시 존경하는 선배이자 동료 축구인을 잃은 참담함 속에 조의 표현 여부를 알리는 것이 중요치 않다는 박지성의 의견에 따라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으나 계속되는 억측이 고인에게까지 누를 끼칠까 우려돼 오해가 없도록 입장을 낸다”고 설명했다.

한편 박지성과 2002 한일 월드컵에 함께 출전한 유 전 감독은 이달 7일 췌장암 투병 끝에 50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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