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13일 또 다시 12명이 사망하는 대형 안전사고가 발생했다. 사고가 난 곳은 후베이(湖北)성 스옌(十堰)시 장완(張灣)구 주택가의 한 식료품 시장으로 가스관이 폭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사망자 외에 부상을 당한 사람들도 138명으로 많았다. 이들 가운데 37명은 상태가 위중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사고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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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가 발생한 중국 후베이성 스옌시 장완구 주택가의 식료품 시장 광경. 참혹하기 이를 데 없다./제공=중국 국영 중국중앙텔레비전(CCTV) 화면 캡처.
중국 언론의 이날 보도에 따르면 사고는 오전 6시30분께 일어났다. 폭발로 인해 시장 건물 한 채도 붕괴됐다. 사고 당시 이 건물에는 아침식사를 하거나 장을 보러 온 사람들이 다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스옌 당국은 폭발의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조사를 진행 중에 있다. 스옌 각지의 병원들은 부상자들을 돕기 위해 주민들에게 헌혈을 요청하고 있다고 언론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