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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외교장관 회담…한반도 비핵화 공동 목표 재확인

한·미 외교장관 회담…한반도 비핵화 공동 목표 재확인

기사승인 2021. 06. 13.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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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외교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은 12일(현지시간) 영국에서 만나 한반도 비핵화 문제 등에 관해 논의했다고 국무부가 밝혔다. /사진=외교부 제공
콘월 공동취재단·서울 천현빈 기자 =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은 12일(현지시간) 영국에서 회담을 갖고 한·미 동맹과 북한 비핵화 문제 등을 논의했다.

이날 회담은 영국 콘월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개최를 계기로 열렸다. 한국은 의장국인 영국의 초청을 받아 정상회의에 참석했다.

미국 국무부에 따르면 정 장관과 블링컨 장관은 한·미 동맹이 동북아시아와 인도태평양 지역 번영의 핵심축(linchpin·린치핀)임을 재확인하고 글로벌 평화와 안보에도 기여할 수 있음을 재확인했다.

두 나라 장관은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공동의 노력을 강조하고 광범위한 이슈에서 한·미·일 간 긴밀한 협력에 대한 공감대를 확인했다. 이들은 공유 가치를 증진하고 현재와 미래의 도전과제에 대응하는 데 있어 한·미 간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미 국무부는 미얀마 사태를 포함한 역내 안정에 중요한 문제를 다루기 위한 다자협력의 중요성도 강조했다고 전했다. 우리 외교부도 보도자료에서 이들 장관이 백신과 첨단기술·공급망, 원자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후속조치를 충실히 이행해 한·미 정상회담 성과를 구체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미는 한국의 G7 정상회의 참여를 계기로 미얀마 문제와 전 세계 백신 보급 등 주요 지역과 글로벌 현안에 대한 한·미 공조를 심화하기로 했다. 또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공동의 목표로 삼고, 북한을 대화의 장으로 이끌기 위한 한·미 간 긴밀한 공조를 지속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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