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언하는 문 대통령 | 0 | G7 정상회의 참석차 영국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영국 콘월 트레게나 캐슬 호텔에서 열린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와의 양자회담에서 발언하고 있다. /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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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월 공동취재단·서울 이장원 기자 =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차 영국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아스트라제네카사의 글로벌 최고경영자(CEO)를 면담하고 원활한 백신 공급을 위한 협조를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G7 정상회의가 열리는 콘월에서 파스칼 소리아 CEO를 면담하고, 백신 공급에 노력해 준 아스트라제네카 측에 감사를 표했다.
문 대통령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지난 2월 한국에서 처음 접종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백신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하고, 하반기에도 백신 공급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를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에서 생산된 아스트라제네카 제품은 백신 공동구매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전 세계에 공급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소리오 CEO는 “한국에서 만든 백신이 75개국에 신속하고 공정하게 공급되면서 전 세계에 공평한 백신 접근성을 제공한다는 아스트라제네카의 약속을 실현할 수 있었다”며 “협력모델을 지원해 준 한국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또 소리오 CEO는 “한국 바이오헬스 기업들은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코로나19에 공동 대응한 것과 같이 신장질환이나 항암 등의 영역으로 협력을 확대하길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