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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살바도르, ‘세계 최초’ 비트코인 법정통화로 인정

엘살바도르, ‘세계 최초’ 비트코인 법정통화로 인정

기사승인 2021. 06. 09.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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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 국가인 엘살바도르가 전 세계에서 최초로 가상화폐(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을 법정통화로 인정하는 나라가 됐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중남미 국가인 엘살바도르가 전 세계에서 최초로 가상화폐(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을 법정통화로 인정하는 나라가 됐다.

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엘살바도르 의회는 나이브 부켈레 대통령이 제출한 비트코인의 법정통화 승인안을 과반 찬성으로 가결했다.

부켈레 대통령은 지난 5일 ‘비트코인 2021 콘퍼런스’에서 비트코인 법정통화 승인안을 의회에 제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의회 표결에 앞서 부켈레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해당 법안은 엘살바도르에 금융적 수용성·투자·혁신 그리고 경제 발전을 가져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다만 이번 법안이 국제통화기금(IMF)과 함께하는 약 10억달러 규모의 프로그램을 복잡하게 만들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엘살바도르는 해외에서 송금하는 달러에 크게 의존하는 국가 중 하나다. 세계은행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9년 엘살바도르 국내총생산(GDP)에서 해외 송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20%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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