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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우주탐사 길 ‘활짝’ …아르테미스 약정 서명

한국, 우주탐사 길 ‘활짝’ …아르테미스 약정 서명

기사승인 2021. 05. 27.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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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아르테미스 약정 10번째 참여국
바이든 행정부 들어 첫 약정 참여국
달·화성·혜성·소행성 탐사 등 한·미 우주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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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아르테미스 약정에 서명하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외교부
정부는 27일 미국 주도의 평화적 우주탐사와 이용을 위한 국제협력 원칙을 담은 ‘아르테미스 약정’(Artemis Accords)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아르테미스 약정은 달·화성·혜성·소행성 탐사와 이용에 관한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의 참여국들이 지켜야할 원칙을 담고 있다. 한국은 10번째 약정 참여국이 됐다.

이번 약정 서명은 우주탐사 분야에서의 실질적인 협력을 위한 한·미 정상회담 결과에 따른 후속조치다. 그간 외교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아르테미스 약정 참여를 위해 노력해왔다. 21일(현지시간)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국은 아르테미스 약정 참여에 대한 서명을 완료했다. 한국은 바이든 행정부의 첫 번째 아르테미스 약정 서명국이 됐다.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이 한국 대표로 서명했고 미국 빌 넬슨 나사(NASA) 청장이 영상 축사를 보냈다.

이번 아르테미스 약정 서명으로 한국은 우주탐사를 비롯한 향후 아르테미스 프로그램 등 다양한 분야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다음해 8월 발사 예정인 한국 달궤도선(KPLO)도 NASA와 개발 협력 중이다. 또 달 표면 관측을 위한 과학탑재체를 개발해 미국의 민간달착륙선에 실어 보내는 CLPS 프로그램에도 참여하고 있다.

외교부는 이날 “이번 서명으로 한·미 간 우주협력이 더욱 강화되면서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의 참여 범위 확대와 우주분야 연구자들의 국제 공동연구 참여 확대에 도움이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이번 아르테미스 약정 서명을 계기로 미국과의 우주분야 협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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