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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SOFA개정 국민연대 ‘1기 아카데미’ “한·미 동맹과 주둔군법 전문가 양성”

한·미 SOFA개정 국민연대 ‘1기 아카데미’ “한·미 동맹과 주둔군법 전문가 양성”

기사승인 2021. 05. 15.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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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희 상임대표 의장, 한·미 상호방위조약·소파 관련 강의
김경민 YMCA 사무총장 "정부 근본적 역할과 시민실천 필요"
5월 13일 이어 18일·26일 온·오프라인 강의 3차례 진행
이장희 소파 강의
이장희 한·미 SOFA 개정 국민연대 상임대표 의장(한국외대 명예교수)이 13일 열린 제1기 한·미 SOFA 아카데미에서 강의하고 있다. / 소파연대 제공
한·미 SOFA개정 국민연대는 13일 제1기 아카데미를 열고 한·미 동맹과 미군 주둔군의 법적 위치에 대해 상세히 토론했다.

소파연대는 이날 서울 종로 6·15 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회의장에서 개강식과 1차 강의를 진행했다.

6·15 남측위와 YMCA 등이 후원하는 제1기 한·미 SOFA 아카데미 프로그램은 13일에 이어 오는 18일·26일 등 3주간 진행된다. 오프라인과 온라인 각각 30명의 참가자는 수료 후 미군 문제 전문강사 추천 자격을 받는다.

이장희 소파연대 상임대표 의장(한국외대 명예교수)은 이날 강의에서 “분단 시대를 제대로 알기 위해서는 미국에 대해 정확히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장은 “갑을 관계가 아니라 평등하고 건강한 관계로 발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의장은 한·미 상호방위조약과 소파 관련 상세한 강연을 했다.

김경민 YMCA(기독교청년회) 사무총장은 축사에서 “소파 협정부터 한·미 방위조약까지 정부가 근본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동시에 시민들의 강력한 실천과 행동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총장은 “소파 아카데미가 그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소파연대는 소파(SOFA·한미 주둔군 지위 협정) 개정 문제가 21대 국회 임기 안에 실천적인 전략을 세워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번 아카데미 취지와 관련해 소파연대는 “한·미 관계와 SOFA 협정 등 본질적인 문제를 정확히 인식하고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해 전문가를 양성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 소파연대는 “2018년 4·27 판문점 선언 이후 한반도 평화 통일의 모든 관건은 우선 민족의 자주성을 외세로부터 온전히 회복하는 데 있음을 절감한다”고 말했다.

소파연대는 “바른 한반도 평화통일은 한·미 간 법·제도적 문제를 해결하고 바로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소파연대는 “한·미 상호방위조약과 소파에 대한 법적 문제를 정확하고 종합적으로 교육할 필요가 있다”며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미군문제 전문가를 양성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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