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국립5.18민주묘지에서 518마리 나비 날려

기사승인 2021. 05. 13.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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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함평군이 13일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이상익 군수(왼쪽부터 다섯번째), 김형모 함평군의회의장(여섯번째), 군의원, 실과소장, 유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추모 나비날리기 행사를 갖고있다./제공 = 함평군
‘나비의 고장’ 전남 함평군이 13일 국립5·18민주묘지에서 5월 영령들의 넋을 추모하는 518마리 나비날리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이상익 함평군수, 김형모 함평군의회 의장과 군의회의원 등 주요 인사와 유가족을 포함해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규모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오월 영령들의 명복을 빌며 군이 직접 키운 518마리 배추흰나비를 국립 5·18 민주묘지 상공으로 날려 보냈다.

518 민주묘지에 안장된 열네 분의 함평출신 영령 묘역을 참배하며 명복을 빌고 유가족들을 위로했다.

이 군수는 “이 땅의 정의와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된 5월 영령들의 명복을 빌고 정신을 계승해 지역과 국가 발전에 힘을 모으자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나비날리기 행사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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