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2일간 유흥업소발 코로나19 확진 20명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격상

기사승인 2021. 05. 13.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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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5명, 13일 15명 유흥업소 중심 확산
동일 유흥업소 다녀간 광양지역서도 9명 확진
5월 13일 거리두기 2단계 격상발표(허석 순천시장2)
13일 허석 전남 순천시장이 유흥업소발 코로나 확진 발생현황과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 격상을 알리는 긴급 브리핑을 하고 있다. /제공=순천시
전남 순천시가 나이트클럽과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자 13일 오후 2시부터 사회적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했다.

순천에서는 12일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이날 15명이 추가로 확진돼 모두 20명이 감염됐다. 특히 나이트클럽 종사자와 이용자들에 대한 전수조사에서 18명이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는 5명 이상 사적모임 금지와 유흥시설 5종과 홀덤펍은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방문판매 직접판매 홍보관과 목욕장업은 밤 10시부터 익일 새벽5시까지 운영이 중단되고, 운영시에는 8㎡당 1명으로 인원이 제한된다. 노래연습장과 실내체육시설 역시 밤 10시부터 익일 새벽 5시까지 운영이 제한되고, 운영시에는 4㎡당 1명으로 인원이 제한된다.

식당·카페는 밤 10시부터 익일 05시까지 포장·배달만 허용되고, 종교활동도 좌석 수의 20% 이내에서만 참석이 가능하다. 백화점과 대형마트에서 시식·시음·견본품 사용이 금지되고 전시회장·박람회장·국제회의장은 4㎡당 1명으로 인원 제한된다.

또 공공체육시설 등 일부 공공다중이용시설은 폐쇄하며, 학생들의 등교는 교육당국과 협의해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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