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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카 “방역취약 계층 구호”… ‘민관협력’ 국회토론 참석

코이카 “방역취약 계층 구호”… ‘민관협력’ 국회토론 참석

기사승인 2021. 05. 11.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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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적지원 민관협력사업 발전 방향 논의를 위한 국회 토론회'… 국회 주최·코이카 후원
난민, 실향민, 이주민, 아동 등 위한 긴급구호 사업 추진
손혁상 이사장 "인도적지원 민관협력사업 발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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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후 영등포 이룸센터 이룸홀에서 ‘인도적지원 민관협력사업 발전 방향 논의를 위한 국회 토론회’가 열렸다. 손혁상 코이카 이사장, 안민석의원, 야콥 할그렌 주한스웨덴대사, 오지철 KCOC 회장 등이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코이카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는 11일 오후 영등포 이룸센터에서 ‘인도적지원 민관협력사업 발전 방향 논의를 위한 국회 토론회’에 참여해 민간협력사업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이 토론회에서 코이카는 국내 인도적 분야에서 활동하는 민간단체와 함께 정부의 인도적 지원 민관협력사업의 주요 성과와 당면 과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안민석·이재정·이용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동 주최한 토론회는 국제개발협력민간협의회(KCOC)가 주관하고 코이카가 후원했다.

2012년 정부 주도로 시작된 인도적지원 민관협력사업은 전 세계의 다양한 재난과 위기 상황을 관리하고 구호활동을 벌이는 등의 일을 골자로 한다. 코이카는 2018년부터 이 사업을 총괄 운영하고 관리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방역 취약계층이 늘어나면서 난민과 실향민, 이주민, 아동 등을 위한 긴급구호사업을 추진했다. 이 사업엔 국내 10개의 NGO 단체가 함께 했다.

이날 개회사는 안민석·이재정·이용선 의원이 맡았고 오준 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 이사장이 축사를 진행했다. 야콥 할그렌 주한 스웨덴 대사가 정부와 NGO의 인도적지원 분야 협력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김지윤 코이카 다자협력이도지원실장은 코이카의 인도적지원 민관협력사업의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운영 계획을 밝혔다. 이어 한재광 발전대안 피다 대표는 정부와 시민사회의 관련 협력과 개선 방안에 대해 제안했다.

토론은 김태균 서울대 교수의 진행으로 최세잔 외교부 다자협력인도지원과 사무관, 박명희 국회입법조사처 입법조사관(외교안보팀), 임형준 세계식량계획(WFP) 한국사무소장, 남상은 한국월드비전 옹호·시민참여팀장 등이 관련 사업의 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손혁상 코이카 이사장은 “코이카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도출된 내용을 바탕으로 인도적지원 민관협력사업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우리 정부의 인도적지원, 인도적지원 민관협력사업에 대해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정부 부처·학계·민간단체 관계자가 모인 이번 토론회는 온라인으로도 송출돼 관련 사업의 인지도를 높이고 향후 사업 추진을 위한 개선방안이 논의됐다. 코이카는 개발도상국의 경제사회발전 지원을 위해 1991년 설립된 외교부 산하 개발협력 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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