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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백신 접종 이제는 어린이 차례...“9월 전면 대면수업 기대”

미국, 백신 접종 이제는 어린이 차례...“9월 전면 대면수업 기대”

기사승인 2021. 05. 07.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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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rus Outbreak-California Schools <YONHAP NO-0892> (AP)
지난달 13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한 초등학교에서 어린이들이 마스크를 쓰고 수업을 듣고 있다./사진=AP 연합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이르면 다음주 12~15세 대상 화이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사용을 승인할 전망이다. 미국은 오는 가을학기를 전면 대면 수업으로 진행하기 위해 어린이 백신 접종에 시동을 건다는 방침이다.

정치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미겔 카도나 미국 교육장관은 6일(현지시간) MSNBC 방송 인터뷰에서 “오는 9월에는 모든 학교가 종일 대면 수업을 재개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카도나 장관은 이어 “모든 학생에게 교실에서 수업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보장해야 한다. 원격으로는 원활하게 학습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이르면 다음 주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을 12~15세 어린이에게 사용할 수 있도록 승인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CNN은 10대에게 백신을 맞히는 일이 미국 집단 면역의 핵심 과제로 떠올랐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조 바이든 행정부는 가능한 빨리 어린이들을 학교로 복귀시킨다는 방침이다. 지난 3월 교육부가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공립 초·중학교의 54%는 원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종일 대면 수업을 제공하고 있다. 이는 지난 1월의 46%보다 개선된 수치다.

또 10명 가운데 4명은 전면 대면 수업을 받고 있으며 2명은 원격 수업과 대면 수업을 병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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