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60대 택시기사 무차별 폭행한 20대…경찰, 구속영장 신청(영상)

60대 택시기사 무차별 폭행한 20대…경찰, 구속영장 신청(영상)

기사승인 2021. 05. 07. 12:4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온라인 커뮤니티
젊은 남성이 고령의 택시기사를 무차별 폭행하는 영상이 확산돼 누리꾼들의 분노를 일으키고 있다.

6일 자동차 전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차도에 쓰러진 택시기사의 얼굴을 여러 차례 때리는 한 남성의 모습이 담겼다. 

택시기사는 몸부림을 치며 고통스러워하지만, 가해자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 앞에서까지 폭력을 멈추지 않았다. 

일부 보도에 따르면 가해 남성은 마스크 미착용 탓에 승차 거부를 당한 데 불만을 품고 택시 기사에게 폭력을 행사했다. 

이 영상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로 확산했고, 누리꾼들은 '도가 지나치다' '길거리에서 사람이 저렇게 맞고 있는데 나서는 사람이 한 명도 없냐' '화나서 울컥할 정도다' 등 분노했다.

한편 서울 관악경찰서는 택시기사를 폭행한 20대 남성 A씨에게 상해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5일 오후 10시께 관악구 신림동 난곡터널 인근에서 자신이 탑승한 택시를 몰던 60대 택시 기사를 도로에서 넘어뜨린 뒤 여러 차례 주먹으로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 택시기사는 치아가 깨지고 뒷머리가 찢어지는 등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