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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SK 2인자’ 조대식 SK수펙스 의장 7일 소환조사

檢, ‘SK 2인자’ 조대식 SK수펙스 의장 7일 소환조사

기사승인 2021. 05. 06.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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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_아투사진부 (1)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의 배임 혐의와 관련해 추가 수사를 진행 중인 검찰이 SK그룹의 2인자로 불리는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을 소환해 조사한다.

6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전준철 부장검사)는 오는 7일 오전 조 의장과 조경목 SK에너지 대표이사를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조 의장은 2015년 부도 위기에 처한 SK텔레시스의 유상증자에 SKC가 700억원을 투자하게 해 SKC에 손해를 끼친 의혹을 받고 있으며, 조 대표도 이 과정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조 의장은 과거 SKC 이사회 의장, 조 대표는 SK 재무팀장으로 재직한 바 있다.

앞서 검찰은 지난 3월5일 최 회장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과 배임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했으며, 해당 사건은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이다.

최 회장은 개인 골프장 사업추진, 가족 및 친인척 등에 대한 허위급여 지급, 호텔빌라 거주비 및 개인 유상증자 대금 납부, 부실 계열사에 대한 자금지원 등 명목으로 자신이 운영하던 6개 회사에서 총 2235억원 상당 회삿돈을 횡령·배임한 혐의를 받는다.

아울러 최 회장은 2012년 10월에는 유상증자를 할 때 자신이 대금을 낸 것처럼 신성장동력 펀드를 속여 SK텔레시스가 발행한 275억원 상당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인수하도록 한 혐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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