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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ESG] 홈플러스, 올해 온-오프라인 전방위서 친환경 경영 집중

[위드ESG] 홈플러스, 올해 온-오프라인 전방위서 친환경 경영 집중

기사승인 2021. 05. 0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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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벨 생수·디지털 전단 등 소비자 밀접 부분 부터 친환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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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가 올해 온·오프라인 전방위에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 집중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자체상품(PB)의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기존에 진행해왔던 문화센터와 오프라인 매장 등을 통한 ESG경영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대형마트가 소비자의 실생활과 가장 밀접한 유통채널인 만큼 실생활에 꼭 필요한 생수나 주요 정보 전달지였던 전단지부터 친환경적으로 전환하고 있다. 홈플러스는 최근 강조되고 있는 ESG 경영을 기업 내 중요 지표로 삼아 향후 이와 관련된 경영 강화에 나선다는 목표다.

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홈플러스에서 돋보이는 ESG 경영 활동은 멤버십 앱 안에 노출되는 디지털 전단 개발과 제19회 e파란 어린이 환경그림대회 개최, 홈플러스 ‘시그니처 무(無)라벨 생수’ 출시 등이다.

홈플러스는 지난달 PB ‘시그니처’를 통해 페트병 자체에 브랜드나 상표 등을 전혀 표기하지 않는 무라벨 생수를 출시했다. ‘홈플러스 시그니처 무라벨 맑은샘물’은 따로 라벨을 뜯을 필요가 없어 분리수거가 용이하다. 이를 통해 연간 최대 약 23톤의 플라스틱 사용 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절취선을 적용한 라벨과 수분리성 라벨 등 용기에서 쉽게 분리되는 ‘이지 필(Easy-Peel)’ 라벨도 확대해 분리수거를 장려한다.

더불어 환경친화적인 점포 운영을 통한 에너지 절감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해에는 전년 동기 대비 2만여 톤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해 수도 21%, 가스 18%, 지역난방 17%를 절감했는데, 올해도 매장 내에서부터 줄일 수 있는 부분들을 절약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도 홈플러스는 현재 녹색소비활성화에 기여하는 매장 인증제도인 환경부 ‘녹색매장’ 인증을 받은 매장이 50여 곳에 달하며 향후 매장을 늘려나갈 전망이다.

오프라인 매장뿐 아니라 온라인에서도 친환경 경영을 도입할 수 있는 부분을 강구하고 있다. 홈플러스는 올해부터 지난 23년간 운영해왔던 종이 전단을 디지털 전단으로 대체하기 시작했다. 그동안 전단지로 할인 정보 등을 접했던 소비자들은 이제 스마트폰으로 해당 내용들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기존 종이에 인쇄해 전달했던 주문내역서를 모바일로 전환해 종이 사용도 절감하고 있다.

지역 주민들이 활발히 이용하고 있는 문화센터에도 관련 강좌를 개설했다. 홈플러스는 전국 주요 점포의 문화센터에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환경인형극·체험학습 등을 비롯해 자체 환경 관련 교육을 추가로 개발하고 운영할 예정이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디지털 전단은 멤버십 앱으로 제공하다 보니 어느 정도 충성 고객들이 기반이 되고 있어 앞으로 반응이 좋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전사적으로 환경 경영에 신경을 쓰는 것이 가장 큰 테마”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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