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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외식·공연쿠폰 사용 재개…배달앱 4번 이용시 1만원 환급

내달 외식·공연쿠폰 사용 재개…배달앱 4번 이용시 1만원 환급

기사승인 2021. 04. 30.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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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억원 기재부 차관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이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5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코로나 정책점검회의 겸 한국판뉴딜 점검 TF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제공=기재부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이 30일 “방역을 저해하지 않는 가운데 어렵게 되살아난 내수 회복 흐름을 이어가고 자영업자·문화예술인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외식·공연 쿠폰의 비대면·온라인 사용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5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코로나 정책점검회의 겸 한국판뉴딜 점검 TF 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차관은 “외식쿠폰은 배달앱을 통한 음식 주문에 대해 할인 적용을 재개한다”며 “배달앱을 통해 2만원 이상 음식을 주문할 경우 3회 이용 후 4회차 이용 시 1만원을 환급해드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공연쿠폰의 경우 온라인을 통한 유료공연 관람에 대해 할인적용을 시작한다”면서 “온라인 플랫폼에서 상영되는 뮤지컬 등 공연 예매시 8000원 할인이 지원되고, 1인당 월 2회, 회당 최대 4장의 할인이 적용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향후 쿠폰별로 카드사·온라인 플랫폼 등과 사전준비 등을 거쳐 5월 중 지급이 개시될 예정이며, 구체적인 시행일자와 상세 내용은 집행계획이 확정되는 대로 관계부처에서 별도 보도자료 등을 통해 안내할 계획이다.

한편 이 차관은 소비자물가가 연간 전체로 2%를 상회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내다봤다.

이 차관은 “작년 2분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여파로 물가 수준이 이례적으로 낮았던 점이 기저효과로 작용해 일시적으로 2%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나, 연간 전체로는 물가안정목표인 2%를 상회할 가능성은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일시적 물가상승이 인플레이션 기대로 이어지지 않도록 생활물가 안정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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