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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북단 해군 부대, 최북단 초등학교에 매월 기부금 지원

최북단 해군 부대, 최북단 초등학교에 매월 기부금 지원

기사승인 2021. 01. 2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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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1함대 동해합작소, 대진초등학교 명파분교에 지속적인 후원금 기부
최북단 부대 최북단 학교에 기부하다 보도사진
1함대 동해합작소의 행정담당 김동성 중사가 지난달 24일 대진초등학교 교장(좌측)에게 장학후원금 100만원과 장학증서를 전달하고 있다./제공=해군 1함대 동해합작소

강원 동해시 해군 1함대 예하 동해합동작전지원소가 매월 대진초등학교 명파분교에 기부하고 있어 지역을 훈훈케 하고 있다.

28일 동해합작소에 따르면 지난해 4월부터 동해 최북단 부대와 최북단 초등학교라는 공통사항을 가지고 있는 대진초등학교 명파분교의 학생들이 성실한 학교생활과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부대원들의 작은 성의를 모아 매월 기부금을 지원하고 있다.

김영배 소장(소령·학사 93기)은 “큰 금액은 아니지만 대진초등학교 명파분교 학생들에게 부대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전달되고, 학교생활과 꿈을 이루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지난달 24일에는 동해합작소의 행정담당인 김동성 중사(부사관 212기)가 2020년 학록장학생으로 선발돼 받은 장학금 100만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학록장학생은 육군 부사관학교 발전기금 재단이 후원하는 장학금으로써, 전문학사 과정 이상 재학생 중 모범이 되는 장기복무 부사관을 선발해 전달하는 장학금이다.

동해합작소 행정담당 김동성 중사는 “장병들이 정성으로 모은 성금과 선물을 받고 환하게 웃는 어린이를 보면 도움을 주는 우리들의 마음이 더 따뜻해짐을 느낀다”며 “어린이가 공부도 열심히 하고 잘 생활할 수 있도록 정기적으로 후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해합작소는 앞으로도 매달 모금함에 기부금을 자발적으로 모금해 대진초등학교 명파분교에 전달할 예정이며, 기부금은 코로나 상황을 고려해 학교 대표계좌로 이체해 전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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