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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국립공원 매년 2~4개월 폐쇄...환경피해 감소, 야생동물 도래 위해

태국, 국립공원 매년 2~4개월 폐쇄...환경피해 감소, 야생동물 도래 위해

기사승인 2020. 09. 05.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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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환경장관 "코로나19로 공원 폐쇄 결과, 야생동물 돌아와"
"환경보존지역 개선 위해 매년 2~4개월 국립공원 폐쇄"
태국 국립공원 100여개, 2000만명 방문
태국서 자연재생을 위한 국립공원 폐쇄 연례화 계획발표
태국 정부는 5일 환경 피해를 줄이고 야생동물이 자연 서식지로 돌아오도록 유도하기 위해 매년 수개월 국립공원을 폐쇄하는 계획을 연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국립공원 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태국 정부는 5일 환경 피해를 줄이고 야생동물이 자연 서식지로 돌아오도록 유도하기 위해 매년 수개월 국립공원을 폐쇄하는 계획을 연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와라후트 실파아리카 환경부 장관은 이같이 말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공원들을 폐쇄한 결과, 고래·거북이와 같은 야생동물들이 자연 서식지로 돌아오도록 했다고 설명했다고 일간 방콕포스트가 블룸버그 통신을 인용해 전했다.

와라후트 장관은 내년부터 환경 보존지역의 개선을 위해 매년 2~4개월 국립공원 폐쇄를 원한다고 밝혔다.

그는 블룸버그에 “이는 자연이 스스로 복원할 수 있고, 공원 관리원들이 공원들을 개선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태국 국립공원 및 야생동식물 보전부 자료에 따르면 태국에는 100곳 이상의 국립공원이 있으며 지난해 2000만명 이상이 방문했다. 이로 인한 수입은 22억바트(834억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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