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용동 칼럼] 정부의 잇따른 택지개발발표, 과개발 우려
    정부의 신규 공공택지 추진 계획이 또 발표됐다. 2·4공급 대책 발표 이후 3번째로 나온 이번 계획에는 12만 가구에 달하는 수도권 지역이 주로 포함된 게 특징이다. 지난 4월 발표된 2차 때와 달리 동탄신도시 인근의 화성의 진안, 봉담을 비롯해 의왕, 군포, 안산, 양주 장흥, 남양주 진건, 구리 교문지구 등 그동안 주택공급이 많았던 수도권 외곽 지역들이 대부분이다.정부의 잇따른 신규택지개발계획 발표는 그동안 공급이 적어 주택 시장 불안을 가..
  • [칼럼] 건축의 美로 도시를 디자인하다
    해가 기울어가는 저녁 시간부터 은평 커넬웨이 불광천은 더욱 활력이 넘친다. 반려견과 함께 나온 주민, 가족과 지인들이 나오는 불광천의 밤은 산책하는 사람들의 힐링 공간이다. 올해 새절역 불광천변에는 한 건물이 들어섰다. 어르신 쉼터인 은평춘당이다. 어르신들이 바둑·장기도 두며 담소도 즐기는 이 곳은 코로나19로 인해 개방하진 못하지만, 코로나19 확진자 증가로 인한 검체검사가 늘어나면서 임시선별검사소로도 활용된 바 있다.불광천변을 모두 볼 수..
  • [김범열 칼럼] 융합형 인재가 주도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
    글로벌 경제 변화의 화두인 4차 산업혁명의 핵심 특성은 디지털 연계와 인공지능 등을 바탕으로 산업 간, 기술 간 경계가 파괴되는 ‘융복합’이다. 그런 특성 탓에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빠른 속도로 파괴적 기술 혁신에 의한 산업질서의 대대적 개편이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융복합 시대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기존 상식과 고정관념을 뒤엎는 상상력을 가지고 다양한 지식을 엮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내는 창의적 융합형 인재가 무엇보다 필요하다...

  • [기고]탄소중립, 미래농업·농촌 발전의 기회로
    미국·EU·일본 등을 포함한 많은 국가가 탄소중립 목표를 선언했다. 실현 방안으로 화석연료 보조금 철폐, 탄소국경세 신설, 재생에너지의 확대 등 거대한 저탄소 물결이 밀려오고 있다. 우리나라도 지난해 10월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선언했고 목표 달성을 위한 시나리오 설정과 상향된 국가온실가스 목표치를 공표할 예정이다. 2018년 농업분야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국가 총배출량에서 2.9%를 차지하며, 미국은 9.3%, EU는 10.2%에 달한다...
  • [칼럼] 안전 점검에 첨단 기술을 입히자
    안전 점검에 첨단 기술을 입히자시설물 안전 점검을 나갈 때면 관련 분야 전문가를 대동하고 문제의 시설물을 눈대중으로 어림잡아 위험 정도를 측정한 뒤, 때에 따라서는 보수보강 방법을 제시하곤 한다.하지만 점검받는 시설물 소유자와 관리자뿐만 아니라, 지켜보는 주변 사람들도 ‘그런 미덥지 못한 식으로 해서 어찌 제대로 진단이 되겠냐’며 푸념을 늘어놓는다. 그도 그럴 것이 점검하는 사람마다 관점과 판단이 다르고, 육안 점검이 얼마나 정확하겠냐는 의구심..
  • [이효성 칼럼] 아프간 사태로 본 한국의 안보
    아프간 사태로 한국의 안보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었다. 그 우려에 불을 당긴 사람은 티센(Marc Thiessen)이라는 전 조지 부시 대통령의 연설문 작성자다. 그는 아프간이 탈레반에 의해 붕괴되자 재빠르게 8월 16일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만일 남한이 이런 류의 지속적인 공격을 받으면 미국의 지원 없이는 아주 빨리 붕괴할 것”이라며 “우리 없이 자신들을 방어할 수 있는 미국 동맹은 거의 없다”고 단정했다.그가 이런 주장을 올린 것은..
  • [칼럼] 공공컨설팅으로 이끄는 아파트 리모델링
    요즘 대권주자들의 주택공급 공약과 서울 등 지자체의 주택공급 발표가 큰 이슈이다. 가장 관심을 받는 것 중 하나는 도심지의 좋은 땅에 신규 주택을 공급하는 것이다. 새로운 부지를 개발하는 방법이 있고, 기존 낡은 주택을 활용하는 방법도 있다. 재건축이 어려운 지역이나 단지들을 중심으로 아파트 리모델링도 요즘 새로운 대안으로 각광받고 있다. 과거에는 단순히 내 집 내부를 고치는 것이 리모델링의 개념이었다면 요즘은 3개 층 수직증축을 비롯해 별동..

  • [여의도 칼럼]中 '공동부유' 슬로건은 최선의 카드
    중국 경제를 미국과 비견될 수준의 G2로 이끌었다고 해도 좋을 덩샤오핑은 1970년대 말부터 이른바 ‘선부론(先富論·능력 있는 사람이 먼저 부자가 돼야 한다는 이론)’을 주창한 바 있다. 모두가 가난한 상황에서는 단순히 개혁, 개방 정책을 천명한 것만으로 경제를 발전시키기 쉽지 않았던 당시 상황을 보면 정말 적절한 슬로건이 아니었나 싶다. 이후 진짜 그의 바람대로 내로라하는 미국 부호들과 어깨를 견줄만한 부자들이 속출했다. 지금은 최소 10억..

  • [칼럼] 화장품산업, 세계 1위 도약 위한 구름판은 정부 지원과 규제 완화
    글로벌 공급 충격과 소비 절벽이 동시에 발생하는 유래 없는 경제 위기 속에서도 대한민국의 화장품산업은 목표하던 G3국가로 도약하며 불굴의 의지를 다지고 있다. 2012년 1006억원 규모로 첫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한 이래 세계 무대에 ‘K-뷰티’라는 화려한 꽃으로 성장한 화장품산업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2017년 49억4464만 달러(5조5898억원) 규모 수출로 세계 4위를 달성했고 3년만인 2020년에는 8조2877억원(75억7210만 달..
  • [기고]경복궁 교태전과 인재 탄생의 비밀
    역성혁명으로 왕조가 바뀌면 국호를 고치고 도읍을 옮기는 것이 동양사회의 전통적 관례였다. 관례에 따라 조선왕조도 개성에서 한양으로 천도하게 된다. 이때 풍수는 중요한 의미를 갖게 된다. ‘세종실록’에 나오는 “우리 조상께서는 나라를 세우고 도읍을 정하는 데에 지리를 살펴서 정하시고, 시민들의 부모 장사하는 데에도 반드시 산수의 지형을 보게 하였으니, 지리가 세상에 유행되는 것은 이제부터가 아니고 예전부터였다. 지리를 쓰지 않는다면 몰라도, 만일..
  • [전인범 칼럼] 우리의 안보는 궁극적으로 우리의 책임
    1975년 4월 30일 월남(지금의 베트남)의 수도 사이공이 월맹 정규군에 함락됐다. 고등학생이던 필자는 지금도 주월미국대사관 옥상에서 탈출하던 미군 헬기를 기억한다. 그 뒤 캄보디아가 공산화되고 크메르루즈의 잔학행위는 킬링필드로 우리가 기억하고 있다. 월남에서는 대량학살은 없었지만 공산주의를 피해 월남을 탈출하던 보트 피플의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미국은 2차 세계대전 이후 인도차이나 지역에 관여했고 월남에는 1955년부터 분쟁에 휘말리..
  • [이효성 칼럼] 북한이 놓쳐서는 안 되는 소중한 기회
    김정은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과 세 번이나 만났지만 북핵 문제와 북미 관계에는 아무런 진전 없이 끝나고 말았다. 보통 외교적 합의는 정상들이 만나기 전에 실무자선에서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합의한 후 정상들이 만나 서명하는 보텀업 방식으로 진행된다. 그러나 지난 북미 정상 회담은 그런 절차 없이 우선 정상들이 만나 큰 틀에서 합의한 후 실무선에서 구체적인 합의안을 만든다는 톱다운 방식이었으나 역시 한계가 있었다. 화려한 이벤트는 연출되었으나 실질..
  • [기고] 하수도∼ 이천시민들께서는 궁금해할까
    하수도∼ 이천시민들께서는 궁금해할까?우리 이천시민은 하수도에 대해 얼마나 알까? 궁금하기는 할까? 이 물음표에 궁금증이 생겼다.대다수의 시민은 그냥 우리가 먹고 버리는 하찮은 하수관 정도? 아니면 냄새나고 더로운 것? 하지만 쓰다가 막혀서 불편하면 그제서야 원인을 찾고, 설비업체를 찾고, 시청에 민원을 내서 불편을 해소한다. 그런데 그 냄새나고 더럽고, 하찮은 시설도 일하는 사람들은 수질개선이라는 사명감아래 묵묵히 자신을 희생하고 있다.우리는..
  • [칼럼]탈출기, '모가디슈'
    영화 ‘모가디슈’는 탈출기이다. 모든 탈출기의 동인이 다르겠으나 그 이유와 목적은 생존에 있다. 핍박 혹은 전쟁과 같은 폭력에 노출된 인간은 나약하기 그지없다. 그럼에도 생존하기 위해 역설적으로 죽기를 각오한다.류승완 감독은 소말리아내전 상황에서 생존을 위해 남과 북의 대사관직원들이 서로 협력했던 실화를 상업영화 코드에 맞게 훌륭하게 그려내고 있다. 더불어 그렇게 살아남은 이들이 또다시 각자의 체제에서 생존(?)하기 위해, 서로가 애써 외면해야..
  • [장용동 칼럼] 주택 공급대책, 헛방(?), 시장안정 요원
    정부가 주택공급 확대책을 잇달아 내놓고 관계 장관들이 집값 고점 경고 발언을 쏟아내고 있지만 주택 시장은 더 뜨거워지는 분위기다. 비수기인 7월과 8월의 불볕더위 속에서도 수도권의 아파트 가격은 한 주 만에 0.39%가 치솟아 정부가 통계작성을 시작한 지난 2012년 5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흐름으로도 7월 셋째 주부터 0.36%→0.36%→0.37%→0.39% 등 최근 4주 연속 최고치를 경신, 시장 불안이 갈수록 커지는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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