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 2025 예산안 9600조...'부자증세'로 10년간 세수 7% ↑ "미 경제서 20%"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11일(현지시간) 7조3000억달러(9573조원) 규모의 2025회계연도(2024년 10월∼2025년 9월) 예산안을 연방의회에 제안했다.바이든 행정부는 연방정부 세입 구상을 담은 '그린북(Green Book)'에서 부유층과 대기업에 대한 세금을 인상하고, 재정 적자를 줄이며 처방약·보육·주택 비용을 낮추는 구상을 밝혔다.아울러 바이든 행정부는 8950억달러(1174조원) 규모의 2025 회계연도 국방예산안을 의회에..

  • 비트코인 최고가 경신에 이더리움도 2년 3개월만 4000달러 돌파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 가격이 11일(현지시간) 7만2000달러(9460만8000원)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가를 또 경신했다. 이더리움도 이날 2021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4000달러(525만6000원)를 돌파했다.영국 런던증권거래소가 이날 가상화폐 연계 상장지수증권(ETN)의 상장 신청을 오는 4~6월 접수할 것이라고 발표했고, 금융감독청(FCA)이 거래소 요청에 반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것이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미국 가상화폐 거래..

  • 미, 북핵 억제 초점, 사용 방지로 이동..."북, 핵 탑재 미사일 체계 구축 우선"
    미국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비핵화 의지가 없다고 보고 북핵 억제의 초점을 핵무기 사용 방지로 전환한 것으로 보인다.아울러 미국은 김정은이 핵무기 비축 확대에 주력하면서 핵탄두를 탑재할 다양한 미사일 체계 구축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고 진단했다.◇ 러캐머라 주한미군 사령관 "북핵 억제 초점, 개발 중단서 사용 방지로 이동"폴 러캐머라 주한미군 사령관은 한·미 연합훈련 '자유의 방패' 기간인 11일(현지시간) 성남 한미연합사 전시지휘소(CP..

  • 미 기술기업, 연봉 66억 AI 인재 '싹쓸이'..."수익 중심 연구 강요"
    생성형 인공지능(AI) 붐이 불면서 미국 기술기업들이 학계 AI 연구 인력 빼가기 경쟁을 벌이고 있고, AI 연구가 상업용으로 편중될 위기에 처했다고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생성형 AI 붐에 미 기술기업, 고연봉·고비용 컴퓨팅 능력 제공 학계 인력 빼가기 경쟁 메타 AI 연구원 중간 보상 패키지 34% 급등...AI 모델 구축 경력 박사학위 엔지니어 4년간 2000만달러국제 과학 저널 '사이언스'..

  • '항복, 휴전협상' 촉구 교황에 우크라 대통령 "2500km 밖에서 허상의 중재"
    우크라이나는 10일(현지시간) 러시아에 백기(White Flag·항복)를 들고 휴전 협상을 하라는 프란치스코 교황(87)의 제안을 정면으로 거부했다.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교황이 '허상의 중재(virtual mediation)'에 관여하고 있다고 비판했고,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우크라이나 정부는 절대로 항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이날 보도했다.신자 500만명이 넘는 우크라이나 그리스가톨릭교회..

  • "북 탄도미사일 기술, 중국정부계 지원 학술교류로 공공연하게 수입"
    북한이 탄도미사일 기술을 주로 중국 정부가 지원하는 학술 교류를 통해 공공연하게 수입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닛케이)이 11일 보도했다.닛케이는 이같이 전하고, 북한과 해외 연구자들의 공동 연구를 분석한 결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 위반이 의심되는 최소 110편의 논문 중 85%인 94편에 중국 연구자들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특히 60%인 67편엔 중국 정부계 금이 투입돼 중국 정부가 북한의 첨단무기 기술..

  • 틱톡 강제 매각 법안, 13일 미 하원 표결..."수천억달러, 틱톡 인수 관심 고조"
    미국 의회가 초당적으로 금지 법안을 추진하고 있는 중국 동영상 플랫폼 틱톡의 운명에 관심이 쏠린다.미국 하원 에너지상무위원회는 지난 7일(현지시간) 틱톡의 중국 모기업인 바이트댄스(쯔제탸오둥<字節跳動>)가 틱톡을 완전히 매각하기 전에는 미국 앱스토어 및 웹 호스팅 서비스에서 틱톡 사용을 금지하는 법안을 50명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미 하원 위원회, 틱톡 강제 매각 또는 금지 법안 만장일치 통과 13일 하원 본회의 표결, 통..

  • '나토, 러 침략에 원인 제공' 교황, 우크라이나에 항복과 휴전 협상 요구
    프란치스코 교황(87)이 러시아의 침략을 받고 있는 우크라이나가 항복하고 휴전 협상에 응해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교황은 지난달 스위스 RSI 방송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와의 전쟁을 끝내기 위해 '백기(White Flag·항복)'를 들 용기를 갖고 협상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9일(현지시간) 사전 녹취록과 일부 동영상을 입수해 보도했다.RSI는 교황에게 '우크라이나가 러시아군을 격퇴하지 못했으므로 항복해야..

  • 주요 무역로 홍해서 미영프 연합군과 친이란 후티 반군 전투 격화
    홍해와 아덴만에서 미국·영국·프랑스 등 연합군과 예멘의 친(親)이란 후티 반군 간 전투가 격화하고 있다.후티가 홍해 및 아덴만에서 싱가포르 선적 미국 벌크선 '프로펠 포춘호'와 미군 구축함을 공격한 후 미·영·프 연합군이 9일(현지시간) 수십 대의 드론(무인기)을 격추했다고 미군 중부사령부가 성명을 통해 밝혔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야히야 사리 후티 대변인은 이날 TV 성명에서 "벌크선과 다수의 미군 구축함을 겨냥해 드론(무인기) 37대..

  • 유나이티드항공 보잉기, 美서 활주로 이탈 사고
    미국 유나이티드항공사 소속 보잉 기종 여객기가 텍사스주 휴스턴공항에 착류해 이동하던 중 활주로에서 이탈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현지시간) AP와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께 텍사스주 휴스턴 국제공항에서 유나이티드항공의 보잉 737 맥스8 기종이 착륙해 활주로를 주행하던 중 포장된 도로를 벗어나 잔디 구역으로 굴러 들어갔다.항공사 측은 사고 직후 이동식 계단을 항공기에 연결해 모든 승객이 즉시 탈출 할 수 있도록 했다.회사..

  • 바이든 "트럼프, 우리 자유 박탈" vs 트럼프 "바이든은 사이코"
    민주당 조 바이든 대통령과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본선 대결 초반부터 공세 수위를 올리고 있다.8일(현지시간) 선거유세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이름을 직접 거론하며 맹공을 퍼부었다.펜실베이니아주의 필라델피아를 찾은 바이든 대통령은 유세에서 "도널드 트럼프와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공화당원들은 우리의 자유를 박탈하려고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것은 과장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이어 유권자들에게 "..

  • 선거운동 본격 들어간 바이든 "연준의 금리인하 믿어"
    오는 11월 미국 대선 선거운동 모드에 본격 들어간 조 바이든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내릴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러스트벨트(쇠락한 북동부 공업지대)' 경합주인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를 방문해 진행한 선거 유세에서 연준을 "이자율을 정하는 그 작은 집단"이라고 표현하면서 "나는 금리가 내려갈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바이든 대통령은 전날 대선 재대결을 하는 도..

  • 2월 미국 신규 일자리 27만5000건 증가..."고용 엔진 꺼지지 않은 증거"
    2월 미국의 신규 일자리 증가 폭이 예상을 크게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노동부는 8일(현지시간) 2월 미국의 비농업 일자리는 전월 대비 27만5000건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19만8000건)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이는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이 시작된 지 4년이 지났지만, 미국 고용 엔진이 꺼지지 않았다는 추가적인 증거라고 뉴욕타임스(NYT)가 평가했다.다만 실업률은 3.9%로 전월 대비 0.2%..

  • 바이든 '낙태권' 쟁점화…재집권 동력 삼나
    조 바이든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낙태권과 재생산권 이슈를 국정연설의 핵심의제로 끌고 와 자신의 재집권 동력으로 삼으려고 했다. 이는 미국 법원이 1973년 낙태권을 인정한 '로 대 웨이드' 판결을 2022년 폐기하면서 뜨거운 논란이 벌어진 데다, 트럼프가 임명한 3명의 대법관이 낙태권 폐지 판결에 결정적 역할을 한 데 따른 것이다.재생산권(reproductive rights)은 개인이 출산, 가족규모 조절, 인공생식 기술 이용 등 생식 관..

  • 바이든, '자유·민주주의 위협' 푸틴·트럼프 맹공...공화당 하원의장, '포커페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국정연설(State of the Union)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자유와 민주주의에 대한 위협이라고 맹비난했다.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저녁 9시 20분(한국시간 8일 11시 20분)부터 워싱턴 D.C. 연방의회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행한 연례 국정연설에서 1·6 연방의회의사당 난입 폭동·낙태권 폐지 등 민감한 문제를 정면으로 거론했다.이에 상원의장을 겸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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