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효성 칼럼] 북방 정책의 문제

     한국은 북쪽으로 북한, 중국, 러시아의 3국을 인접국으로 두고 있다. 그런데 이들은 모두 다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전체주의적 독재 국가들이고 서방의 자유민주주의 체제에 대항하는 한 축을 이루고 있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다. 이들은 또 사회주위 국가이거나 그 후신이라는 공통점도 있다...
  • [이효성 칼럼] 우크라이나 전쟁과 푸틴의 운명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러시아의 정식 군대 외에도 공공연히 별도의 사병을 두었다. 와그너 그룹이라는 용병 집단이다. 그 수장은 푸틴의 요리사였던 측근 프리고진에게 맡겼다. 이들은 푸틴의 지시에 따라 크름 반도 합병과 국제 분쟁에의 개입 등에 활용되다가 우크라이나 전쟁에 투입되었다. 프리고..
  • [이효성 칼럼] 시 주석의 말과 중국의 행동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19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만난 자리에서 "넓은 지구는 중국과 미국이 각자 발전하고 함께 번영하기에 충분하다"며 "중·미 양국이 올바르게 공존할 수 있느냐에 인류의 미래와 운명이 걸려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미국의..
  • [이효성 칼럼] 한중 관계를 위한 조언

    싱하이밍 주한 중국 대사는 지난 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초청한 자리에서 공개적으로 윤석열 정부의 대중 외교 정책에 대해 도를 넘는 작심 발언을 쏟아 냈다. 그는 한중 관계는 "떼려야 뗄 수 없는 동반자 관계"라서 중국 정부는 한중 관계에 심혈을 기울였으나 한국이 중국의 핵심 이..
  • [이효성 칼럼] K-클래식의 부상

    한류는 한국의 팝 음악, 드라마, 영화, 웹툰과 같은 콘텐츠를 중심으로 한 대중문화가 그 본류라 할 수 있다. 한편 이와는 별개로 태권도와 온라인 게임은 독자적으로 본류의 한류보다 더 일찍부터 세계화된 별도의 한류라 할 수 있다. 이들 본류 및 별도의 한류와 함께 또는 그 영향으로 한국..
  • [이효성 칼럼] 신냉전과 디리스킹(de-risking)

    2차 대전 직후부터 구소련이 망할 때까지 진행된 구냉전은 미국을 위시한 자유진영과 소련을 위시한 공산진영으로 확연히 나뉘어 일종의 체제 경쟁으로 진행되었다. 냉전에서 자유진영과 공산진영 간에는 서로 경제적으로 얽히지도 않았고 교류도 거의 없었다. 국가 간의 협력과 무역은 각각의 진영 내..
  • [이효성 칼럼]러시아와 중국의 위협에 방패가 된 한국 방산

    1991년 소련의 붕괴되자 세계는 탈냉전의 평화 무드 속에서 각국은 군비를 축소하고 무기, 특히 재래식 무기의 개발과 개량을 소홀히 했다. 이점에서는 서방 세계나 러시아나 마찬가지였다. 그러다가 2022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략하여 전쟁이 발발하자 30여년 만에 서방 세계를 비롯한..
  • [이효성 칼럼] K-드라마의 인기와 세계화

    오늘날 한류를 스치는 바람처럼 일시적인 유행이라거나, 아시아의 지역에 국한된 지역적 현상이라거나, 괴짜들이나 좋아하는 비주류의 문화라고 말하는 사람은 없다. 이제 한류는 지역, 체제, 문화, 종교, 세대를 넘어 전지구적 현상으로 확산되었고 해가 거듭될수록 그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수만..
  • [이효성 칼럼] 국제 관계에서 원칙의 문제

    윤석열 대통령이 방미를 앞두고 로이터 통신과의 면담을 통해 민감한 국제 문제 두 가지에 대해 언급했다. 하나는 한국이 한국 전쟁에서 국제 사회의 도움을 받았듯, 우크라이나의 방어 및 재건과 관련하여, 민간인에 대한 대규모 공격, 학살, 또는 심각한 전쟁법 위반의 경우에는 지금까지의 인도..
  • [이효성 칼럼] 한국 대기업 소유주의 비전과 추진력

    한국은 세계적인 제조업 강국이 되었다. 그것도 철강, 조선, 자동차, 가전, 방산 등과 같은 중요 전통적인 분야에서뿐만 아니라 반도체, 2차 전지, 바이오 등과 같은 미래의 먹거리로서 경제적으로 그리고 국가 안보적으로 매우 중요한 첨단 분야에서도 그렇다. 그중에서도 오늘날 가장 중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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