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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의회 건설도시위 “아산콜버스 도입 신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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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이신학 기자

승인 : 2025. 12. 07. 09:11

아산시의회 건설도시위원회
아산시의회 건설도시위원회가 제263회 제2차 정례회에서 2026년 주요 업무 추진상황 보고를 청취하고 있다. /아산시의회
충남 아산시의회 건설도시위원회 의원들이 버스 및 택시 승강장과 공용주차장·건설기계주차장 등 현안에 대해 점검하며 시민을 위한 적극행정을 주문했다.

7일 아산시의회에 따르면 제263회 제2차 정례회에서 건설도시위는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건설교통국 등 2026년도 주요업무계획 보고를 청취하고, 현안 전반에 대해 활발한 의견을 개진하고 대안을 제시했다.

김은복 위원장은 교통행정과 업무보고에서 "둔포면 석곡리 공용주차장 민원에 신속히 대응해 임시주차장을 조성하고 확충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말했고, 건설기계 주차장 관련해서는 "시민 안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시설인 만큼 토지 매입이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요청했다.

신미진 부위원장은 '공유전동킥보드 불법 추·정차 관련 단속 계획을 언급하며 "미성년자 이용, 사고 증가 등 현실적 위험이 큰 만큼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고, "결빙기 사고 위험 증가에 대비해 협의체 구성 후 조속한 개선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대중교통과 업무보고에서는 '수요응답형 대중교통수단 운행'에 대해 "이미 마중택시가 운영 중인 상황에서 수요응답형 대중교통수단인 아산 콜버스(DRT)의 예산 대비 투입 필요성이 불분명하다"고 지적하면서 "고령층은 앱보다 전화 이용이 편하다"며 도입 전 수요 조사나 어르신 대상 앱 교육이 이뤄지지 않은 점을 지적했다.

'편리하고 안전한 대중교통시설 조성사업'과 관련해서는 버스 및 택시 승강장이 차로와 분리되어 있지 않은 문제를 지적하며 "이용객 규모를 고려해 버스베이 설치, 택시 승강장 확보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보행권과 휠체어 이동로를 확보할 수 있도록 설치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정근 의원은 도로시설과 업무보고에서 '탕정테크노 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 사업'과 관련해 "산업도로는 아산시 발전의 축"이라며 "도로망이 잘 뚫려 있어야 기업이 많이 들어오고 지역 경제도 활성화되므로 신경 써서 진행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순철 의원은 도로시설과 업무보고에서 '둔포면 주민자치센터 진입도로'와 관련해 "가스 공급이 빌라까지만 연결된 상황이라 도로 보수 작업 시 다시 도로를 파는 상황이 발생하는데 담당 실과와 상의해 주민자치센터까지 가스 연결 후 도로포장이 진행됐으면 한다"고 제안했다.또한 '현금결제 없는 버스 전 노선 확대 시행'과 관련해 '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시민들에게 충분한 안내와 홍보를 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신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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