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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산업 협력 확대… 中 혜주시, 서울서 국내 기업 대상 투자유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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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나리 기자

승인 : 2025. 10. 28. 17:05


중국 광동성 후이저우(惠州·혜주)시가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대규모 투자 유치전에 나섰다. IT·바이오·에너지 등 첨단산업 클러스터를 기반으로 한중 경제 협력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지난 22일, 서울 노보텔 앰배서더 용산에서 열린 ‘2025 한중 혜주 산업단지-서울 투자협력설명회’에는 후이저우시와 성남시, 주한중국대사관 관계자, 삼성·SK·LG 등 국내 주요 기업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아시아투데이가 후이저우시와 공동 기획했다.

돤즈후이 후이저우시 부시장은 “후이저우는 광동과 홍콩을 잇는 전략 거점으로, GDP 1조 달러 경제권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한국 기업에 폭넓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후이저우 산업단지에는 혼다, 엑손모빌, LG화학, SK이노베이션 등 글로벌 500대 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한국 기업만 346곳에 달한다. 올해 한중 교역 규모는 약 4조 원으로 전년 대비 8.5% 증가했다.

임종철 성남 부시장은 “IT·AI 중심 도시 성남과 후이저우의 협력은 실질적 상생 모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란더옌 주한중국대사관 참사관은 “우수한 입지와 개방 정책을 바탕으로 K-기업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정나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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