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광화문서 ‘와우! 씨엔 페스타’ 개최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 대규모 홍보
보부상 등 지역문화·국제행사 홍보-콘서트 열려

충남도청 전경.

충남도가 서울 한복판에서 수도권 시민과 외국인 관광객이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해 큰 호응을 얻었다. 도는 17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알리기 위해 '와우! 씨엔 페스타(WOW! CN 페스타)'를 개최했다.

김태흠 지사와 시민·관광객 1만5000명이 참석했으며, 오세훈 서울시장도 충남도 행사를 축하해 관심을 끌었다.

먼저 15개 시군별 대표 관광 명소 및 축제, 특산물 등이 소개됐으며, 충남투어패스와 서부 내륙 여행상품, 전담 여행사 관광상품도 함께 판매하는 활동도 펼쳤다.

'보부상, 충남에서 한양까지'를 주제로 전통 복식과 악기 등을 재현한 보부상 행렬, 보부상 관문 시험과 연계한 체험형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2027 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 △2027 섬비엔날레 등을 집중적으로 홍보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충남공예협동조합은 지역 대표 공예품 전시·판매를 통해 전통의 아름다움을 소개했으며, 충남농촌체험휴양마을협의회는 따뜻한 농촌 정취와 체험 콘텐츠를 알렸다.

이날 식전공연에선 충남 방문의 해 홍보대사인 가수 박민수, 싱어송라이터 정예원, 청양군 캐릭터 '청양이', 케이팝(K-POP) 고교 댄스팀이 무대에 올라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개막식 이후에는 KBS 주관으로 '스테이지 더블유 포 충남(STAGE W for Chungnam)' 케이팝 콘서트를 연계 진행해 온유, 폴킴, 에스에프9(SF9), 원어스(ONEUS), 스테이씨(STAYC), 리센느(RESCENE), 유니스(UNIS) 등이 광화문광장을 뜨겁게 달궜다.

김 지사는 "충남은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풍부한 먹을거리, 찬란한 백제문화의 숨결이 살아 숨 쉬는 곳이자 휴식과 치유, 레저와 역사문화 체험이 모두 가능한 곳"이라며 "줄줄이 국제행사가 예정돼 전 세계 손님을 맞이할 채비를 하고 있다. 충남의 다양한 매력과 따뜻한 환대를 꼭 한번 직접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